#10 The first party night! 그 이야기 두번째!

Posted: March 2, 2013 in German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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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치부터 투척!
먼저 도착하니 아무도 없어 찍어뒀던 사진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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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최자님이 늦게 오셔서 나 혼자 25분인가 기다리고 ㅜㅜ 드디어 오신 주최자님. 오자마자 이래저래 뭔가를 시키고 게스트 리스트를 준다. 베이직 멤버와 특별멤버로 나눠지는데 나는 특별멤버 담당. 그들은 돈내고 가입한 회원이라 무슨 파티를 가든 무료입장이다. 나는 무료입장 멤버들을 체크하기 시작. 7시부터 10시까지 멤버 체크하느라 파티참석은 거의 못했다 ㅜㅜ 그래도 그날 왔던 멤버의 몇명은 내 얼굴을 기억해주길. 파티 이름이 블랙앤 화이트이기도 했고 직장인들이 많이 와 멋진 드레스와 수트가 많이 보였다. 아 보기만 해도 너무 좋긴 했다 ^^;
정말 살다살다 이리 많은 나라 사람들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나는 유일한 한국인이었고 그 외에.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미국 폴란드 이탈리아 캐나다 알바니아 인도 이스라엘 크로아티아 칠레 포르투갈 짐바브웨 중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등등… 기억도 안난다. 게스트 리스트 체크하면서 잘생긴 싱글들을 잘 체크해뒀어야하는데…. ^^;;
너무 바빠서 도저히 그럴 엄두가 나질 않았다 사실. 주최자와 나, 그리고 날 계속 도와준 인도인( 여기 기름회사에서 일한다는데 음 뭐랄까. 초큼 잘난체하는 느낌이 들어 별로 맘에 들진 않았지만 많이 도와줘서 너무 감사했다. ) 암튼 그 와중에 몇몇이 내 옆에서 말걸어줘서 이야기를 좀 하곤 했다. 이스라엘 아저씨가 주말에 인도 커리먹는 모임에 갈건데 ( 이 모임도 이 파티에 참석한 인원 몇몇으로 이뤄진 모임…) 나보고도 같이 가자그랬다. 뭐 내가 주말에 무슨 할일이 있겠나싶어 오케이했는데 문제는 그날 게스트리스트가 꽉 찼다는 것. 알고보니 날 도와준 인도인이 모임장인데, 그 이스라엘 아저씨가 나도 끼우자고 했더니 인도인이 모임이 꽉 찼다고 거절했다. 나는 가든안가든 전혀 상관없었는데, 이스라엘 아저씨가 인도남자를 막 졸랐다. 쉬즈 나이스하다며 나를 꼭 넣자며. ㅋㅋ 이놈의 인기는 참. 그래서 토요일 커리 나이트에 전격 참여 결정됨.
나에게 직접와서 말걸었던 또다른 사람, 이탈리아 아저씨! 내게 이런저런 한국 사진을 보여주고 내년인가 서울에 간다던가? 신라면 사진 보여주길래 아! 나도 이거 있다고 사왔다고 그랬더니 그 아저씨 왈, 여기에 파는데 왜사왔냐고…. 헐…. 이탈리아 사람한테 이런 이야길 듣다니. 자기가 아시아 마트 잘 아니까 시내 나오면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그럼 위치 알려주겠단다 하하. 알겠다 그랬다. 내가 향후 독일에 어떻게 체류할 건지, 영주권 이런것에 관련된 계획을 물어보는데 자꾸 사람들이 와서 더이상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그린카드가 어쩌고 그러던데 이상한 이야기가 나올까봐 그냥 끊어버렸음.

10시가 되니 모든 입장은 끝이 났고 나도 조금 끼어서 놀 수 있었다. 근데 집에 갈 시간이 코 앞이었단 거! 잘생긴 훈남들을 두고갈 수 없어 잽싸게 아래층에 뛰어들었는데 이미 끼리끼리 노는 모임이 형성되어있고…. 나는 에라 모르겠다 싶어 왠 스페인 언니가 말걸길래 그 언니랑 이야기하며 음악에 맞춰 춤췄다. 초큼 있다가 계속 있어도 별거없겠다 싶기도 했고 집에 가는 교통편이 끊길까봐 걱정되어 11시가 되기 전에 나왔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습관처럼 1층 눌렸는데 아뿔싸, 0층을 눌려야 우리나라 1층이었는데…. 결국 옆에 다른 외국애가 눌러줌. 무사히 트램정류장에 도착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 서있는데 그 이스라엘 아저씨도 집에 가려 나왔다. 트램을 같이 타고 이야기하는데 인도여자 하나가 다가와서 또 말걸고. 알고보니 이스라엘 아저씨와 같은 커리모임 소속. 이 언니도 토요일에 보게 되는거다. 그렇게 3명이 이야기하는데 칠레 언니가 한명 오고 크로아티아 오빠가 하나 오고. 나이를 모르니 일단 무조건 언니오빠인거다 ㅋㅋ 그렇게 같이 이야기하다가 인도언니가 다음주 수요일 저녁에 아프리카 음식먹으러 간다고 같이 가자고. 그렇게 약속은 두개가 생기고 칠레언니와 크로아티아 오빠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 내가 가는 방향을 말해주자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 우리 칠레 언니. 알고보니 내가 앞으로 가게 될 Höchst에 살고있었다. 크로아티아 오빠는 프푸 시내.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나는 혼자 딴 지하철로 갈아타고 무사히 친구집까지 돌아왔다.

파티였지만 마땅히 즐긴 거 하나 없는 파티. 그래도 내 원래 목적인 친구사귀기를 달성해서 반은 성공적인 파티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음 모임에서 친구를 사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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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Suelki says:

    파티를 생각보다 좋은데서 했네
    담엔 자원봉사 하지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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