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2014

괴테우니에 DSH코스와 별개로 b1부터 c1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어학코스가 있다. 왜 b1부터 시작이냐 하면.. 이 코스가 Goethe Uni 콜렉이나 DSH vorbereitungskurs지원을 위한 코스라는 이름을 가져서 그런 것 같다. 시험친 후에 떨어지면 합격자 발표자날 학교에서 탈락자들만 모아두고 이 코스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거 듣고 다시 지원하라고. 뭐 나쁠 건 없는 것 같다. 코스가 보통 학원들처럼 바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10일 정도의 텀을 두고 다시 시작하여 조금 숨돌릴 수 있는 여유도 있어보이고. 등록하면 책값도 수업료에 포함되어 있다. 수업수준은 선생님과 같이 듣는 학생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딱히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 2014년도의 시간표가 있어 올려본다. 학교 홈페이지에 가면 더욱 자세한 정보가 있다. 대충 보기엔 프푸아닌 곳에서도 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자세한 정보는 홈피에서……..
Webpage : http://www2.uni-frankfurt.de/44517738/Kursangebote-und-Anmeldung
Sommerkurse는 여기에 : https://www2.uni-frankfurt.de/44246836/sommer

두 사진에 보면 올해 전체 코스일정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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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서울갔을 때 느낀 그대로의 웹툰. 🙂
‘강변살다’ 라는 웹툰인데, 정말 공감가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이다.
부산이나 다른 지방은 젊은이들이 점점 사라져 죽어가는 상황인데, 안그래도 사람 많은 서울에 자꾸 사람들이 몰리니 더 살기가 팍팍해질 수 밖에 없지 싶다.
내가 독일에 왔던 이유 중 하나가 부산 아니면 서울을 선택하느니, 차라리 다른 나라를 선택해보련다는 거였다. 어딜 가든 낯설기는 마찬가지니까. 다행히 여기가 내 마음에 들었지만, 더러워서 독일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독일이 그래도 좋은 점은, 우리나라처럼 서울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게 아니라 분산되어 있다는 거. 아무리 대도시라 해도 우리나라 서울처럼 큰 곳은 없다. 고루고루 분포해서 발전되어 간다고나 할까. 서울만 살고 지방은 죽어가는 한국에 살다가 여기오니 이런 점이 너무 부럽다.
서울만 사람사는 데인줄 알고, 지방은 무시하는 서울 사람들을 많이 뵜다. 우물안 개구리같은 그들의 사고방식이 너무 안타깝고, 방문하거나 살 이유를 느낄 수 없어져만 가는 지방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

웹툰출처: 강변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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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hter 필름페스트에서 자봉을 구한다는 공고가 떴다. 우연히 페북에 뜬 자봉 공고를 보고 흥미가 생겨 지원을 해봤고, 덜컥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STAFF WANTED

25. – 30. MÄRZ 2014

Bereits zum siebten Mal feiern wir das LICHTER Filmfest Frankfurt International. Und Ihr könnt dabei sein. ERLEBT EIN FILMFEST MAL HINTER DEN KULISSEN.

Das Festival mit regionalem und internationalem Programm wird von einem Kernteam aus ehrenamtlichen Organisatorinnen und Organisatoren gestemmt. Wir zeigen jüngste Produktionen aus der Rhein-Main-Region, Koproduktionen, Filmklassiker mit regionalem Bezug und Kurzfilmrollen von Festivals aus Partnerstädten. Außerdem gibt es einen Kunstfilmwettbewerb, ein Festivalzentrum mit Lounge, leckeres Essen und verschiedene Rahmenveranstaltungen. Und 2014 steht alles unter dem Motto “Humor, Komik und Komödie”.

DAZU BRAUCHEN WIR EUCH!

Unser Festival lebt vom persönlichen Engagement. Deshalb suchen wir wieder Helfer für die Bereiche Kinobetreuung, Kinokasse, Bar, Einlass an den Partys, Festivalküche, Technik, Betreuung Art Award, Dekoration, Presse- und Gästebetreuung und Auf- und Abbau. Auch bei der Vorbereitung und Planung seid ihr herzlich willkommen.

UND WAS HABT IHR DAVON?

– Einblick in den Ablauf eines professionellen Filmfestivals gewinnen
– Andere Film- und Festivalfans kennenlernen
– Freier Eintritt in alle Filme und Events & freie Verpflegung

Ob Ihr selbst schon für Film und Kino gearbeitet habt, spielt keine Rolle. Für uns sind eure Begeisterung, eure Ideen und euer Engagement wichtig.

NEUGIERIG? DANN MELDET EUCH GLEICH UNTER VOLUNTEER@LICHTER-FILMFEST.DE.

Wir freuen uns auf Eure Mails!

Eure LICHTER

칸 영화제처럼 큰 축제는 아니고 그냥 헤센주의 영화들 + 몇몇 국제영화들을 상영해주는 축제였는데 나는 독일 영화제를 본 적이 없으니 한 번 구경해보고 싶었다. 아 작년에 K project라는 한국문화축제외 nippon connection이라고 일본문화축제에서 영화를 상영해주긴 했는데 한국영화젠 그냥 DVD상영이었고, 일본 영화는 못봤으니 패스.

영화제에서 일하는 자봉 신분증. Helfer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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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했던 일은, Sektempfang, Küche, Einlass 였다. Sekt는 샴페인을 말하는 것으로, 젝트엠팡은 초대받은 손님들에게 음료수를 주는 일이었다. Sekt나 오렌지주스나 둘 다 섞은 것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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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말이다. 내가 했던 곳은 영화관의 상영관 바로 앞이었다.

그리고 주방에서도 일했는데, 말이 주방이지 케이터링 서비스 나온 식당의 일을 돕는 것이었다. 만들면서 손님의 주문과 다르게 만들어진 것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먹어본 적 없다 하니 주심)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캬라멜을 바른 크렙( crepe)을 내가 너무 좋아해서 그것도 따로 만들어주시고… 흐흐.
주방 일을 따로 도와본 적 없는 나로선 매우 긴장되는 자리였으나, 그냥 재료 찾아주고 음료수 부어주고, 자리 정리하고, 소스 부어주고, 접시 씻고 뭐 그런 일들을 했다. 일은 딱히 힘들지 않았으나 4시반 반 넘게 서있으려니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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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관 관 앞에서 표 확인하고, 점수표( Der Publikumspreis) 를 주는 일을 했는데, 표도 찢고 점수표도 주고 사람수도 세고 말도 하느라 진땀이 흘러 내렸다. 휴우. 다들 나한테 물어보는데 내가 아는 정보가 없어 계속 미안해지는 상황이 생겼다. 독일어를 못알아들어서 계속 물어보고! 아니 이렇게 허술할 수가!! 진행이 좀 허술해서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었어야만 했던 것 같다. 아무튼 내가 지키고 있었던 상영관의 모습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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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도 한 판 찍고… 🙂

타잔 광고용 마네킹도 한 번 찍어주고… 아 훈훈하구나 ㅋㅋ
그리고 내가 너무 보고싶은 Lego movie의 레고 마네킹들도 찍어주고.. 주위에 아무도 레고 무비를 안보려고 한다. 나는 너무 보고 싶은데… 혼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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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끝나는 것 일요일인데 금요일, 토요일에 festival Zentrum에서 파티가 열렸다. 나는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Gutschein을 소비하기 위해 굳이 또 혼자 거기를 갔다. 다른 봉사자들을 아무도 몰라 놀아줄 사람도 없었지만, 너무 목이 말랐고 혹시나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해서 그냥 갔다.
역시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의 파티는 매우 어색했지만 용감하게 콜라 한 병을 사들고 좌석에 혼자 앉아있었다. 그랬더니 역시나 혼자 온 독일인이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묻길래 (자리가 별로 없었다) 같이 어색하게 앉아 있다가 말을 걸어봤다.
그 독일인은 혼자 영화제에 참석하고, 정말 충동적으로 파티에 왔다고, 여기에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그냥 춤이나 출까 해서 왔다고. 와… 나는 그래도 자봉이라도 했는데, 이 남자는 혼자 영화보고, 영화제에 아무도 모르고, 파티에 입장료도 내야하는데 혼자 왔다는 거다. 나도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내 Gutschein으로 굳이 맥주 한 병 사주면서 대충 잡담을 떨다가 왔다. 내가 떠난 뒤에 좋은 친구를 찾았길 바랄 뿐이다.

영화제 참석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지만, 일은 생각보다 고되었고, 거의 아무런 지시가 주어지지 않아 돌발상황에 혼자 대처해야 했다. 친구도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신경써주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좀 당황했지만 차라리 자유를 즐기니 할 만 했다. 체력이 생각보다 많이 드는 일이어서 자주 하기는 힘들겠지만, 내년 영화제에도 기회가 된다면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쉬웠던 점은, 한국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상영되었는데, 딱히 독일 영화제에는 맞지 않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독일 친구들 말로는 너무 배우들의 연기가 과장된 것 같다며. 로맨틱 코미디니까 그렇겠지만, 차라리 담백한 형사(?) 범죄(?) 영화가 상영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독일인은 Krimi를 사랑하니까 🙂

**Festival Zentrum에서 열린 파티 사진, 아직 파티 초기라 사람이 별로 없이 찍혔지만 갈수록 많이 왔다. 마지막 샴페인이 우리가 제공했던 Se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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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다. 이런 실수을 하는 사람들 정말 많이 봤다. 누가 지적을 안해주니 틀린 걸 또 틀리고 또 틀리고. 맞춤법 지적을 하면 상대가 무안해 할까봐 보통 그냥 넘어가는데, 그럴수록 다른 사람들이 보는 그 사람의 교양 수준은 낮아져만 간다. 참으로 딜레마가 아닐 수가 없다.

나도 100% 맞는 한글을 구사하는 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이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수준의 맞춤법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요즘에 해외에 살다보니 정보의 공유가 필수라 한국인 커뮤니티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수많은 재외 국민들(유학생, 언어연수 및 워홀까지도 포함)이 거기에 글을 적는데, 가끔씩 맞춤법을 고쳐주고 싶은 격한 욕망이 피어오르는 것을 꾹 참는다. 외국에 살면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본인의 한국어부터 좀 점검해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꾀 아니예요. 꽤
비러머글 아니예요. 빌어먹을
됬다 되 아니예요. 됐다, 돼
틀리다랑 다르다는 달라요. 틀린게 아니예요
그러든 말든은 선택을 나타내는 거고 그러던이라고 하면 과거에 그랬다는 거예요. 그러던말던이 아니예요.
~ 했는대, ~ 그랬는대 아니예요. 했는데, 그랬는데.
대려 오다-> 데려 오다.
냄세 -> 냄새
꾀나  -> 꽤나
불러제끼다 -> 불러 젖히다
실랄한 -> 신랄한

 

아 손에 꼽기 힘들 정도의 철자 실수들. 이건 오타가 아니고 진심으로 모르는 거다. 너무 맞춤법 많이 틀리면 진짜 무식해 보인다. 이래서 독서가 중요한 게지…..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네덜란드에서의 일정을 위해 오늘 한국을 떴다는 뉴스를 봤다. 독일에서는 아마도 통일에 대한 조언을 듣고 방책을 의논하지 않을까 한다. 기사를 봤더니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그 후에 독일 내 한국커뮤니티에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한다는 글을 봤다. 시간만 밝히자면  3월 26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내가 참여하는 게 아니므로 그 이상의 정보는 생략하도록 한다. (집회에 대한 홍보가 가능하다고 댓글에 적힌 것을 보았으나, 참가하지도 못하고 베를린에 아는 사람도 없는 내가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건 어불성설인 듯 하다.)

처음에 봤을 때, 아니 이런 일을 대놓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매우 놀랐다. 비록 우리의 대통령에 대한 불만으로 우리가 시위하는거지만, 여기는 독일인데 외국 대통령 퇴진 촉구에 대한 데모가 승인되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하긴 한동안 터키 문제때문에 터키사람들이 한창 데모를 하곤 했었는데, 하지만 그래도 그건 여기에 터키인이 많이 살고 터키계 독일인도 많아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럴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시위는 뭐랄까 동떨어진 느낌? 물론 나만의 생각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베를린시에 이미 사전 등록(?) 보고(?)한 시위이기에 문제될 건 없지만, 또한 시위하는 동안 독일 경찰이 옆에서 지키고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만, 물론 한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표출할 수 있고 반대할 권리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주 있는 방문도 아니고, 해외 언론이 더욱 집중될 상황인데 굳이 이렇게 시위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한마디로 내 나라가 이렇게 콩가루요… 하는 것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느낌? 뭐 이미 우리나라 콩가루인거 많이들 알고 있지만서도… 해외에 살면 불만도 표출못하나하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서까지 꼭 그렇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해외에 살아도 한국 국민이고 내 나라 정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는 것이 물론 당연하지만… 뭐랄까. 여기 살다보니 지리적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방관자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시어머니같은 느낌?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며느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는 느낌. 그 며느리는 한국 국민일 수도, 대통령일수도. 마치 전형적인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에 대한 의무는 전혀 다하지 않으면서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느낌이라 하면 너무 지나치게 비약한 것일까? 대부분의 재외국민들은 해외에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파견되어 온 분들을 제외하고선, 한국에 세금도 내지 않고 선거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비유를 든 것이지 절대 모든 재외국민들의 현실이 이렇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집회에 참여하는 한인들이 모든 독일거주 한인들을 대표할 수는 없는데, 이 집회로 한국의 이미지가 이상하게 굳어질까봐 걱정도 된다.
이런 글 보면 물론 많은 사람들이 불끈하겠지.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뭐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거니. 다만, 나는 내 나라 내 사람 내 물건 내 문화를 내가 먼저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내 선에서 비난하자라는 입장이라 한국 정치가 미덥지 못하고 할 말이 목까지 차오르더라도 자국 내에서 비난하는 게 더 좋지 않겠나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부모가 자기 아이 자기가 야단치는 것은 괜찮아도 남이 야단치는 것은 싫어하듯이, 박근혜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외국에서 비난하는 집회를 열고싶지 않다는 그런거라고 할까? 나도 박근혜 대통령의 팬은 전혀 아니며, 현재의 노선에 찬성하지도 않고, 대선에서도 다른 사람을 찍었다. 하지만 내 나라 내 사람 내 물건 내 문화를 밖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아끼고 사랑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비록 누가 봐도 엉망이고 이해가 안될지라도… 이 생각이 모든 분야에서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저 내 생각이다. 정치적인 부분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의견을 적기 조심스럽지만 끄적거려봤다. 어쩐지 평소보다 타자가 잘 안쳐지는 날이다… 아무튼 공식적으로 열리는 집회이니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행사의 내용: 다양한 집회 참가자들의 발언의 기회 / 풍물놀이와 퍼포먼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 홍보를 위한 독일과 한국 언론과의 사전 접촉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이 집회는 민주주의의 절차를 지키는 평화시위입니다. 집회를 방해하거나 불법으로 참가자들을 촬영해가는 자들에게는 아래와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입니다.(2만유로이하 범칙금이나 6개월 징역형 – 독일 변호사를 통해 답변 받은 사안)
-독일 금속노조와 정당과 정치인 그리고 변호사가 같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괴테우니 Aufnahme Test를 통과하면 나중에 합격자 발표날에 종이를 몇 장 받게 된다. 그 종이를 한 번 해석해보았다. 후배(?)를 위한 배려라고 할까. ㅋㅋ. 사실 거의 해석하진 않고 어려운 단어에 뜻만 적다가 말았는데,  아무튼 여기에 중요한 정보가 있으니 올려보도록 한다. 돈을 얼마나 내야하는지 등등에 대한 정보가 있다.

중간에 Validierer = machine for to validate you Goethecard (Ein Gerät, um die Goethecard zu validieren)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단어가 괴테우니 안에 있는 학생증에 카드유효날짜를 출력해주는 기계라는 것을 해석하면서 처음 알았다…!!!! 그동안 기계 이름도 모르고 썼네 나는?

http://www2.uni-frankfurt.de/44178890/10_validieren_der_goethe-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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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이를 받는 다는 것이 어학코스에 꼭 들어갈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니다.  이 빨간 종이는 Aufnahme 시험치는 날 받은 종이이다. 시험 발표날이 언제인지 나와있다. 그 발표때 여권이랑 사진을 들고와야 괴테우니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학기 등록비는 344.48유로이며 (작년보다 올랐다!!!) 코드등록비는 555유로이다.  학기는 4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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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이는…  합격자 발표가면 각자 반에 따라서 잠시 모임을 갖는데 그때 Einschreibung이라는 종이를 준다. 내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싸인한 후 그 종이를 들고 105에 가서 괴테카드를 만들라는 거다.  사진 꼭 들고가야 한다.

코스 등록비가 555유로라는 말도 있다.  4월 7일 첫 수업에 코스 등록 및 학기 등록 입금 증명 종이를  들고와야 한다.

학기는 4월 7일 월요일에 시작하는데 10시에 인사하는 모임(?)이라고나 할까 하는게 있다. 4월 8일부터 정해진 수업시간표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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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 도덕규범이라고나 할까? 서로 존중하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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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이는 귀찮아서 보다가 말았는데… 2번에 입금해야하는 계좌번호가 나와있다. 계좌번호가 가장 중요한 정보일 듯.  555유로는 이 계좌로.. 그리고 Einschreibung종이받을 때 계좌번호를 또 받는데 그 종이가 344.48유로인가 하는 학기 등록비를 위한 계좌이다. 난 이미 등록해버려서 종이가 없네. 이 두 돈은 서로 다른 계좌에 넣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아참 괴테카드를 활성화시켜야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데, 웨스트엔드에 가서 트레일러처럼 생긴 건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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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을 학대한 끝에 사망케 한 울산 계모 사건. 요즘 한국사회에 이런 흉흉한 사건이 많아서 참 우울하다. 자식있는 사람은 재혼도 못할 판이다.
뉴스를 보는데 울분에 찬 댓글을 하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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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런 년을 변호하냐고. 분명 전 국민이 그렇게 생각할 듯 하다.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년을 왜 변호해주는 가? 이것은 변호사의 윤리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감명깊게 본 웹툰 ”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내용을 좀 캡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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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라도 변호받을 권리가 있다. 이것이 바로 변호사의 도덕. 그들이라고 왜 살인자를 변호하고 싶을까.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싫어도 지켜야할 사회질서가 있다.
악인이라는 것을 누가 규정할 것이며, 이 세상에 너는 악인이다! 라고 100%확신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선과 악의 기준은 매우 모호하고 드러나는 진실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흑과 백이 확실치 않고, 도덕을 판단할 잣대와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이 전부 다른 이 회색의 세상에서 딱 잘라서 무언가를 규정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100퍼센트 잘못한 사람들만 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의견의 충돌,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할 때도 재판을 받는데 그럼 이때는 누가 잘못한 것일까?
울산계모사건은 분명 누가 봐도 잘못되었고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러나 그녀가 악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일은 변호사의 일이 아니라, 판사의 일이다. 변호사는 변호를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의뢰인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변호사의 일이기 때문에 변호했어야만 한다. 그나마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받게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우리나라가 사형폐지국 상태에서 언제 다시 사형을 개시할 지 지켜보겠다.

독일에서 살다보면 못먹는 한국 음식들이 많다. 나는 한국에서 엄청난 곱창 매니아였는데 여기 온 이후로 곱창의 곱자도 볼 수 없는 이 슬픈 현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콩곱창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 레시피 : http://blog.naver.com/handmagic27/30174447587 )

그런데 문제는 콩비지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없으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거다. 그래서 독일의 한국 커뮤니티에 콩비지에 대한 질문을 올렸는데 어떤 분이 답변을 주셨다.

” Sojabohnen 으로 두부를 만들때, Sojabohnen을 물에 불렸다가 믹서에 갈아서 갈은 콩을 짜 주머니에 넣고 짜고 남은 것을 사용하여 비지를 하면 사실 비지가 덜 맛있습니다. 일반 슈퍼에 흔하게 파는 Weiße Bohnen 을 밤새 물에 불렸다가 삶아서 꼭 믹서가 아니라 stabmixer (한국에서는 도깨비 방망이)라고 하는 것을 Saturn 이나  MediaMarkt 에서 사셔서 삶은 콩에 물을 넣고 잠깐동안 여러번 가시면 아주 곱게 잘 갈리고 두부를 만들고 난 후에 남은 비지로 만드는 것 보다 더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두부는 꼭 Sojabohnen 으로 만들어야 실패하지 않게 되는 것 같은데 (제 경우에) 비지는 흰콩도 좋고, 검정콩으로 해도 맛있습니다.”

나는 이제 콩비지를 만들러 가야겠다. 아니 준비물부터 챙기러 가야지..^^

3월 28일 금요일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Lichterfilmfest에서 한국영화 ” 내 아내의 모든것”이 한국어 버전으로 영어 자막과 함께 상영된다. (독일에서는 오리지날 버전으로 영화가 상영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독일에서 한국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강추한다.  나는 Lichterfilmfest 에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라 영화를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아 보고싶어라..

Next week I work at Lichterfilmfest in Frankfurt. On the he 28th March Friday it would be shown the Korean movie “All about my wife” with English subtitles.

Nächste Woche arbeite ich beim Lichterfilmfest. Am Freitag, dem 28. März wird der koreanische Film “All about my wife” mit englischen Untertiteln gezeigt.

Deutschlandpremiere

ALL ABOUT MY WIFE (NAE ANAEUI MODEUN GEOT)

(Spielfilm, Südkorea 2012), Korean. OmeU, 121 min.REGIE: Min Kyu-Dong
DARSTELLER: Im Soo-Jung, Lee Sun-Kyun, Ryu Seung-Ryong
KAMERA: Kim Dong-Young,
PRODUKTION: Park Joon-Ho, Min Jin-Soo, Lee Yoo-Jin
DREHBUCH: Heo Sung-Hye, Min Kyu-Dong

German Premiere

(Feature Film, KOR 2012), Korean with English subtitles, 121 min.DIRECTOR: Min Kyu-Dong

ACTORS: Im Soo-Jung, Lee Sun-Kyun, Ryu Seung-Ryong
DIRECTOR OF PHOTOGRAPHY: Kim Dong-Young
PRODUCTION: Park Joon-Ho, Min Jin-Soo, Lee Yoo-Jin
SCREENPLAY: Heo Sung Hye, Min Kyu-Dong

Jung-In ist hübsch, sexy, fürsorglich und tut alles für ihren Mann. Nach sieben Jahren Ehe kann Doo-Hyun aber ihre endlosen Nörgeleien nicht mehr ertragen. Als bei seiner Firma eine Stelle in einer entfernten Provinz frei wird, sieht er seine Chance. Aber Jung-In will bei ihm sein und folgt ihm heimlich. Aus Angst vor ihrer Wut und ihrem Gezeter kann Doo-Hyun ihr nicht sagen, dass er sich scheiden lassen will. Als er sieht, wie sein neuer Nachbar, der Casanova Sung-Gi, von einer Horde betörter Frauen verfolgt wird, schmiedet er den Plan, Jung-In verführen zu lassen, damit sie ihn verlässt. All about my wife ist der koreanische Blick auf das Genre der romantischen Komödie. Min Kyu-Dong arbeitet mit konträren Charakteren, die er in seinem Plot liebevoll aufeinander prallen lässt. Das Spiel mit emotionalen Extremen sorgt unumgänglich für Spaß.

Jung-In is pretty, sexy, caring and will do anything for her husband. However, after seven years of marriage, Doo-Hyun can no longer endure her endless nagging. When a job with his company in a distant province becomes available, he sees his chance. But Jung-In wants to be with him and follows him secretly. Fearing her anger and nagging, Doo-Hyun cannot tell her that he wants a divorce. When he sees his new neighbour the casanova Sung-Gi being followed by a throng of infatuated women, he forges the plan to get Jung-In be seduced, in order for her to leave him. All about my wife is the Korean look at the genre of romantic comedy. Min Kyu-Dong works with contrasting characters, which he lovingly lets collide with each other in his plot. The game with emotional extremes inevitably provides lots of fun.

der Link auf Deutsch : http://www.lichter-filmfest.de/de/programm/timetable/programmansicht-2014.html?film_id=344 / http://www.lichter-filmfest.de/de/programm/timetable/programmansicht-2014.html?inp_date=2014-03-28&inp_reihe=&inp_land=13

der Link auf Englisch: http://www.lichter-filmfest.de/en/program/screening-schedule/programmansicht-2014.html?film_id=386 / http://www.lichter-filmfest.de/en/program/screening-schedule/programmansicht-2014.html?inp_date=2014-03-28&inp_reihe=&inp_land=13

이번 행사에 사람들이 한국영화를 많이 봐야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또 한국 영화를 초대할 것 같아서, 떨어지는 콩고물도 없는데 열심히 홍보중이다. 게다가 주최측에서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있어서 한국인들을 초대할 수 있을거라 기대도 하는 듯 하고.  Lichterfilmfest는 보통 Rheimain 지역의 영화를 틀어주는데 이번에 international 코너에 한국 영화를 초대했다고 했다. 물론 이 동네가 좀 멀티컬티한 동네지만 이왕이면 독어자막으로 틀어주는 게 어땠을까 생각도 해본다. 아무리 독일인들이 영어를 잘한다해도 그들에게도 영어가 외국인인데 모국어만큼 편하지 않지 않는가. 독어 자막이면 좀 더 열성적으로 독일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한국영화를 보러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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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furt Ostendstraße 역 근처에 EDEKA라는 마트가 있다. 독일 상인 협동조합 뭐 이런 말의 준말인데, 다른 마트보다 조금씩 비싸지만 더 다양하고 고품질의 식료품을 판다. 거기서 우연히 한국 우동을 발견했다! 두둥. 사서 먹어보니 역시 한국우동 맛나다~ 그 옆에 있는 칩도 매우 맛있다. 이 칩도 약간 한국스러운 맛이 난다.
그런데 저 작은 가판대는 임시가판대고 매 번 다른 식품들이 진열되어있다고 했다. 그래도… 다음번에 갔을 때도 이 우동이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