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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운전경력 거의 6년 차. 영업의 특성상 매일 매일 준 택시운전사처럼 운전해야만 했다. 첫 일년에는 셀 수 없을만큼 사고를 냈으나 2년째엔 확연히 줄어들고, 3년째부터는 거의 무사고. 다른 사람에 의해 사고당한 경험이 마지막. 주차를 특히 잘해서 친구들이 나보고 ‘주달’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랬던 내가… 여기서 수동으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운전을 다시 시작했는데. 연습 두 어번 하면 바로 가능할 줄 알았는데 왠걸. 지금 얼마나 연습했는지 세는 거 조차도 포기했는데, 아직 고속도로 주행 및 주차도 못해봤다. 매 주 한 번 90분 씩(근데 계산은 두시간으로 하더라 ㅡㅜ) 연습하는 데 왜그리 힘든지. 한국에서 가장 처음에 운전할 때의 그 악몽같은 기억이 떠오르는 거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 왜그리도 다른지. 자전거 길도 조심해야 하고. 시내 평균 주행속도는 기본이 50이고 때때로 30이고. 우리나라는 유턴 표시가 있어야 유턴이 가능한 데, 여기는 유턴 불가능 표시가 없는 이상 모든 곳에서 유턴가능. 트램 길도 조심해야 하고.
이 모든 것들을 뛰어넘는 두려움은 기어를 매 번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Schleifpunkt라고 부르는, 클러치를 밟았다가 모터가 움직이는(?) 아무튼 차가 나가는 그 포인트까지 올리면서 기어를 바꾸고 그 다음에 발을 떼는 과정이 왜그리 힘든지. 멈추고 있을때와 시동을 걸어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무조건 기어1, 앞으로 나가면서 기어 2, 그담에 30이상에서 50사이로 달릴 것 같으면 기어 3 (이게 평균상태), 우리나라 고속국도 같은 곳으로 들어가 50이상 80이하로 달릴 때 기어4, 그 이상은 기어 5. 기어 6도 있겠지. 문제는 이 기어가 차마다 다르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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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다. 무려 벤츠로 연습중이다. 나는 지금 비싼 벤츠의 기어로 연습중인 것이다. 우리나라 운전연습용 차와 마찬가지로 보조석에도 페달이 있다.
독일의 운전학원은 한국의 기업형 운전학원과 달리, 개인사업자가 사무실을 열고 혼자서 이론하고 실기를 다 하든지 코치 몇 명을 더 고용해서 운영하는 형식인 듯 하다. 그래서 매우 작고, 매 번 연습시간을 잡아야 하며 일주일에 보통 한 두 번 정도 연습가능하다. 그래서 시험칠 때 까지 반년은 충분히 걸릴 수 있다. 나도 지금 벌써 두 달 째 하는 중… 돈을 얼마나 쏟아부었는지 모른다. 한 시간에 31유로인데 보통 한 번할 때 두시간. 게다가 등록비에다가 부차적으로 관청에서 내야할 돈. 무슨 서류를 받아야 실기시험을 칠 수 있다는 데 그 서류는 도대체 언제오는 지 모르겠다.
수동운전도 힘든데 독어도 알아들어야 하고. 아 진짜 처음에는 두가지 노고에 정말 눈물날 정도. 연습하고 나면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었다. 독일의 차도는 왜 그리 좁은지. 한국에서 맨날 좁다고 불평하고, 길가에 주차한 차들 때문에 화났었는데, 여기는 더 좁다 ㅠ_ㅠ. 그나마 나은 것은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별로 험하지 않다는 것과, 한국 만큼 차량이 많지 않다는 점. 이거 밖에 없다 헐.
90프로 이상이 수동을 모는 유럽. 운전하기는 매우 힘이 드나, 대신 수동차량에서는 급발진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 급발진이 생길 수가 없는 듯. 기어 1에서 무슨 수로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가나…
여기는 정말 작은 실수 하나 하나까지도 다 고쳐질 때까지 연습하는 듯… 나는 그나마 실수가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뿔싸. 오토로 운전할 때의 습관도 수동 운전에 방해가 된다. 지금은 서서히 고쳐지고 있는 상황. 주차할 때 나는 사이드 미러를 보는 걸로 배웠는데, 여기는 주차 방식이 조금 달라서 그런가 몸을 돌려서 뒤를 보란다. 할 때마다 목이 뻐근하다고 😦
( 독일의 주차 포스팅 )
돈을 엄청 쏟아붓는 부작용이 있지만, 수동 운전도 배우고 독일 도시의 지리를 익히는 등 장점도 있어서 그나마 배울만 하다. 암튼 정말 정말 정말 얼른 면허증을 따고 싶다. 아 피같은 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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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사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글을 쓸까 말까하다가 컴을 켰다. 처음 이 소식을 접한 날 너무 놀라서 밤새 기사 검색하느라 두시간 반 자고 학교에 갔다. 아침부터 독일 라디오에서도 계속 세월호 이야기가 나오고 팟캐스트 뉴스를 들어도 세월호 이야기가 나오고…동영상도 엄청 뜨고 난리다.
너무 슬픈 뉴스이다보니 한국에 계신 부모님은 차마 읽으실 수가 없어서 뉴스를 안본다 하셨고 나는 틈만 나면 뉴스를 보다보니 지하철 내에서 눈물 글썽, 집에 가는 길에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소리내서 울며 집에 왔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뉴스 검색했더니 단원고 교감이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자살을 했단다. 나는 또 이불 안에서 또 울고.. 모든 상황이 너무 가슴아프다. 종교는 없지만 신께 기도하면서 내 행복을 나눠줄테니 그들을 살려달라고 빌었다.
한국의 노후한 선박시스템, 노령화될 수 밖에 없는 선원구조, 어정쩡한 안전관리 시스템, 미흡한 응급대처 시스템… 말하자니 정말 입만 아프다. 선장이라는 사람은 나이가 거의 70이 다 되었던데 손주뻘 되는 아이들을 그렇게 가둬두고 버려두고 싶었을까? 나는 ..나쁘지만… 저 사람이 고통스럽게 사형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핵심 승무원들.. 죽으라는 이야긴 아니지만 최소한의 응급조치는 시켜두고 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

무엇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현 시점에서는 최대한 많은 생존자들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가 구하러 가고 있으니 부디 힘내서 살아남아있길 바란다. 어른들이 어린 학생들을 지켜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하 독일 뉴스에서 대서 특필한 기사를 올려본다. 4월 18일 기사

우선 Handelsblatt , 한국에서까지 유명한 언론은 아니지만 올려본다
Quelle: http://www.handelsblatt.com/panorama/aus-aller-welt/wrack-der-sewol-bergungsarbeiten-in-suedkorea-gehen-weiter/97806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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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지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 B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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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에 대한 동영상 – Bild
Schiffsunglück vor Südkorea: Kapitän ließ Schüler einfach im Stich – Staatsanwalt fordert Haftbefehl gegen Kapitän – News Ausland – Bild.de http://www.bild.de/video/clip/faehrunglueck/jetzt-spricht-der-kapitaen-der-ungluecksfaehre-35603252.bild.html&lang=de

교감선생님 자살에 대한 기사도 떴다. 그도 한 가정의 가장일텐데, 어찌 살아남은 것을 탓할 수 있을까? 살아남은 것은 잘못이 아니다. 원망스럽겠지만 원망을 받아야할 대상은 아니다. 이 사태가 그의 잘못은 아니니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p Online의 기사:
http://www.rp-online.de/panorama/ausland/sewol-unglueck-vor-suedkorea-haftbefehl-gegen-kapitaen-lehrer-erhaengt-aid-1.41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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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chulferien.org/iCal/

여기 들어가면 매 해 각 주마다의 Ferien, Feiertage가 나와있다. 내가 사는 주의 년도를 두번 클릭해보자. 매우 간단히 스마트폰 달력에 독일 공휴일을 넣을 수 있다.

꼭 Feiertage를 선택할 것

 

 

체험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OLPOST

1. Deutschland

Quelle : http://www.haz.de/Hannover/Aus-den-Stadtteilen/West/Stadtwerke-Mitarbeiter-parken-Strassen-zu

독일에서는 대부분 길가에 이렇게 주차한다. 우리나라처럼 건물에 주차장이 딸려있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 후진 주차를 해야 하는데, 독일은 길가에 주차하다보니 평행주차가 대부분이며 가끔씩은 전진 주차를 한다. 후진 주차는 정말 가끔가다 보인다.

이걸 독일어로 표현못해서 끙끙거렸는데 독일은 180도로 주로 주차하고, 한국은 90도로 주로 주차하는 거란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표현을 써본 적이 없어서 상상도 못했는데, 그 차이점을 의외로 쉽게 표현할 수가 있다.

Quelle: http://madecar.co.kr/bbs/board.php?bo_table=mdc_free&wr_id=352&page=3

180도 주차..

Rückwärts Einparken in eine parallel zur Fahrtrichtung befindliche Parklücke. Schema Schritte des parallelen Einparkens – (c) Honda, Japan

Quelle: http://www.hondaoldies.de/Korbmacher-Archiv/Technik/parking.htm

 

 

Quelle: http://blog.renaultsamsungm.com/316

90도 주차

Rückwärts Einparken in eine rechtwinkelig zur Fahrtrichtung befindliche Parklücke. Schema Schritte des rechtwinkeligen Einparkens – (c) Honda, Japan

Quelle: http://www.hondaoldies.de/Korbmacher-Archiv/Technik/parking.htm

위의 두 그림 (혼다) 을 보면 “rückwärts einparken”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rückwärts는 후진으로 주차하는 것을 말한다.

둘다 후진주차를 하되 하나는  in eine parallel zur Fahrtrichtung ( 평행의 방향으로, 180도로주차하는 것, 평행주차 혹은 직렬주차) ,  in eine rechtwinkelig zur Fahrtrichtung (직각의 방향으로, 90도 후진주차하는 것, 각도주차 혹은 병렬주차 )인 것이다. 전진주차 하는 것은 vorwärts einparken이다.

독일어로 주차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 http://www.einparken.com/

 

Quelle : http://www.derwesten.de/staedte/menden/gehweg-oder-seitenstreifen-id7376000.html

위의 사진처럼 독일에서는 도로 옆에 주차하기도 하고, 이렇게 도로 위에 주차하기도 한다. 독일은 일방통행 차로가 많아서 좁은 도로에 차를 주차해도 다른 차들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것 같다.

 

Quelle: http://www.neustadt-ticker.de/wp-content/uploads/2013/03/2013-03-12-ParkenHoyerswerdaer1.jpg

Quelle: http://www.klinikum-freising.de/typo3temp/pics/Anfahrt__Parken-20_174488d23a.jpg

여기 보면 차들이 거의 다 전진주차를 했다.

나는 후진주차에만 자신있는 후진주차 달인(?)이라 도저히 독일에서는 주차를 못할 것만 같다…

 

2. Korea

한국의 주차는 대부분 후진주차이다.

Quelle: http://cfile9.uf.tistory.com/image/1706D4424F522B5121B734

Quelle: http://carfeteria.hani.co.kr/files/2010/11/%EC%A3%BC%EC%B0%A8%EC%9E%A5-%EA%B2%8C%EB%A6%B4%EB%9D%BC%EB%A7%88image003.jpg

대부분  앞의 두 차와 같이 주차한다.

 

그리고 이게 대표적인 한국 주차장..

Quelle: http://ulsanpress.net/image_bak/plan_01/upload/212805_9.jpg

 

곧 운전면허증을 바꾸러 갈 예정인데… 독일에서 무사히 운전하고 주차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사족으로.. 독일에서 운전면허 시험볼 때 “주차”

Quelle: http://www.helpster.de/fahrpruefung-so-gelingen-berganfahrt-und-einparken_92601

Einparken bei der Fahrprüfung – parallel zur Fahrbahn

Sie dürfen bei der Fahrprüfung korrigieren, falls Sie zu weit von der Bordsteinkante entfernt angekommen sind oder zu schräg stehen. Kommentieren Sie Ihre Handlungen und achten Sie auch hierbei stets auf den fließenden Verkehr.

  •  Beim Einparken parallel zur Fahrbahn kann der Prüfer bei der Fahrprüfung entscheiden, ob Sie vorwärts oder rückwärts, rechts oder links (z.B. in einer Einbahnstraße)  in die Parklücke einfahren sollen.
  • Müssen Sie rückwärts einparken, fahren Sie bis auf ca. 50 cm an das   Fahrzeug heran, hinter dem Sie einparken wollen, halten etwa auf gleicher Höhe, legen den Rückwärtsgang ein, fahren, bis das Ende des anderen Fahrzeugs etwa in der Mitte des hinteren Seitenfensters zu sehen ist, schlagen dann, wenn kein Hindernis zu sehen ist,  zügig das Lenkrad bis zum Anschlag nach rechts (beim rechts Einparken) bzw. nach links (beim links Einparken) ein.
  • Fahren Sie auch bei der Fahrprüfung in dieser Situation mit schleifender Kupplung.
  • Sehen Sie die hintere Begrenzung des anderen Fahrzeugs in Ihrem Seitenfenster, wechseln Sie die Lenkrichtung und fahren langsam in die Parklücke. Achten Sie auf Ihren Kotflügel und auch auf die Bordsteinkante.
  • Lassen Sie nach Beendigung des Vorgangs die Räder eingeschlagen, das erleichtert später das Abfahren aus der Parklücke.
  • Auch beim vorwärts Einparken müssen Sie den fließenden Verkehr beachten und berücksichtigen, dass Sie Platz haben, um etwas auszuholen.

 

스페인 마덕리 이방인의 프리즘 : http://lexima.blog.me/10186125588
[출처] 구글 소치 올림픽 스코어에 YUNA QUEEN 인터넷에 연아 여왕이라고 뜨네요|작성자 Pablo Lee

이 포스트에 김연아치면 연아 퀸이라 나온다길래 나도 독일에서 쳐보니, 어김없이 구글에서 연아퀸이라 뜬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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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데 갑자기 나타나 길거리 연주에 맞춰서 춤추던 깜찍한? 남자아이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 가던 길을 멈추고 박수치며 구경했다. 나도 가다가 빵터졌던 즐거운 사진 🙂

그리고 나는 큰 관심이 없었던 BMW museum과 거기로 가는 길 사진!

베엠베 박물관 ( 그냥 독일식으로 한 번 적어봤다. BMW 박물관)에서는 건물 안에서 미니를 태워주는 이벤트를 한다. 매우 귀여웠던 미니. 나는 안타봤다. 타면 건물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감당할 수 없었음. 🙂

여기는 박물관 내 상점

이 차 진짜 이뻤다. 나는 언제 저런 차 사보나… 하하

우연히 알게 된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한 독일 여자분이 찍은 작품.

이 작품을 찍을 때 그녀는 나에게도 필름에 찍히러 와줄 수 있는지 연락을 줬었는데 그 때 한국에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독일에 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찍은 짧은 필름이며 약 20여개국 사람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