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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사랑하는 네이버 웹툰을 이제 영어와 중국어로도 볼 수 있다.

Now you can read some Korean Webcomics (Webtoons) in English or chinese with this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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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3년 10월 어느 날. 언제 열렸는지 기억도 안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정기적인 박람회 중에 도서박람회도 있는데 어떻게 거기까지 가게 되었다. 학생이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더 열심히 갔던 것 같다. 규모가 매우 거대했는데 겨우 하루, 그것도 마지막 날 오후에 가는 바람에 많은 책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

늦잠을 자고 귀찮았고 휴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갔던 이유는 한국코너가 있고 한국웹툰 작가님들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었기 때문이다. 나는 네이버, 다음 웹툰을 매일매일 꼬박꼬박 챙겨보는 왕독자이기 때문에 웹툰작가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내가 정말 열심히 보는 웹툰 중 하나였던 노블레스, 닥터프로스트의 작가님이 온다는 소문을 듣고 꼭 가서 싸인을 받고 말리라..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굳게 굳었던 의지와는 달리 늦게 가는 바람에 작가님 싸인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가보니 내가 안보는 웹툰 작가님만 싸인중이셨다.   한국만화 코너에서 찍은 사진 투척… 일본은 만화 종류도 많고 사람들도 걸을 공간이 없을만큼 많았는데, 한국 웹툰코너는 뭐랄까 매우 어설펐다. 아무리 웹툰이라 해도 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넉넉히 들고와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아이패드같은 태블릿을 설치하여 독자들이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둔 것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공간의 제한이 있으니 다른 방도를 좀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 큐알코드를 찍어서 만화를 보라고 적혀있는데, 그런 수고를 하면서까지 볼만큼 독일에서 한국만화가 인기가 있을까? 그래도 작가님 싸인받는 곳에 외국 사람들이 줄서있는 모습은 감격스러웠다.


나는 여기서 레사, 프로스트, 노네임드, 헬퍼의 팬..

참고로 저 큐알코드를 찍어보면 이 링크가 나온다 :

http://m.comic.naver.com/en/index.html

밑에 보면 알겠지만, 북 메쎄에는 도서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것들도 전시한다. 너무 이뻐서 찍어봤다.

메쎄장을 나서는데 독일 젊은친구들이 블럭으로 장난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기발하고 재밌어서 찍어봤다. 보면 나루토같이 생긴 사람이 앉아있는데, 나루토 코스프레를 한 것이다. 놀랍게도 메쎄에 코스프레를 하고 오는 독일 친구들이 매우 많았다.

 

 

사람에 가려진 저 노란블럭의 글자를 보면, ” Ein Bier, bitte 맥주 한잔 주세요 ” 이다 ㅋ 정말 독일스러운 문구

 

 

저 노란 블럭의글자들을 해석해보면, “2013 북메쎄 ARD(독일 방송사, Das Erste라고도 하며 KBS와 같다고 보면 된다. 이번에 화제가 된 카타리나 비트가 여기에서 해설을 했다)가 안녕Tschüss이라고 말한다”

예전 전시회를 내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2013년도의 전시회는 확실히 실망스러웠다. 한국도서코너와 만화 코너가 나눠져 있었는데, 만화코너는 그나마 봐줄 만한데 한국 도서코너는 진짜 이럴거면 왜왔나 싶을정도로 실망스러웠다. 볼만한 책이 하나도 없었거니와, 어린이를 위한 책 뿐. 게다가 책으로 꽉 차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 다른 작품코너들을 보면 진짜 너무 볼 게 많아서 다리가 아프다. 보고 보고 또봐도 끝이 없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북메쎄인 만큼 작가들이 와서 인사를 하기도 하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독일 작가님 넬레노이하우스(Nele Neuhaus, https://www.facebook.com/neleneuhausbuecher )도 왔었다. 그런데 나는 몰랐다는 슬픈 사실. 독일 작가들이 오면 Vorlesung이라 불리는 강연회를 한다. Nele Neuhaus가 자기 작품을 읽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을텐데 놓쳤다는 것이 매우 속상할 따름. 비록 말은 못알아들어도 그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취할 수 있었을텐데.

1층이었나.. 사전 코너가 엄청 큰 것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사전만 있는게 아니라 교육  전반적으로 다 있는건데, 독일의 유명 교육출판사 폰즈, 랑엔하이트, 듀덴도 오고.. 시간만 많으면 책을 다 흡수해버리고 싶었다.

메세에 마지막날에 가면 좋은 점이,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매우 큰 출판사거나 근처에 위치한 출판사일 경우엔 책을 그대로 회수해가지만 멀리서 온 출판사, 영세출판사같은 경우는 막판에 책을 팔고 가는 경우가 있었다. 나는 그래서 10유로가 넘는 추리소설을 5유로인가 6유로에 득템.. 시간만 많으면 더 많이 샀을텐데 아쉽다.

한국 코너가 부실해서 아쉽고,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고, 체력이 부족해서 아쉽고, 정보가 부족해서 아쉬웠던 북메쎄. 올해에는 꼭 몇일에 걸쳐서 구경하고 말테다. 그리고 한국 웹툰 작가님이 오시는 정보를 확실히 수집해서 꼭 싸인받아야지.. 🙂